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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하여 파면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째로 탄핵을 통해 임기를 마치지 못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탄핵 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만에 내려졌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그 의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하였습니다.
헌재는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을 인용할 수 있으며, 이번 결정에서 재판관 만장일치로 그 요건이 충족되었습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었으며,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조기 대선 일정과 절차
헌법 제68조 제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경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조기 대선은 2025년 6월 3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직선거법 제35조 제1항에 의거하여,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일 전 50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하며,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4월 14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2025년 6월 수능모의평가가 6/3에 예정되어있어, 대선 날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대선 일정
조기대선에 대한 참고자료로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대선 진행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후, 조기 대선 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탄핵 인용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대통령직에서 파면됨.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됨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
조기 대선 일정
- 3월 1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5월 9일로 공고.
- 4월 15~16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 4월 17~18일: 대통령 후보자 등록 신청.
- 4월 17일~5월 8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 5월 4~5일: 사전투표 실시.
-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실시 → 문재인 대통령 당선.
특징
헌재 탄핵 인용 후 60일 이내에 대선이 실시됨.
새 대통령 당선 즉시 임기 시작(5월 10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 수행.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 각 당이 신속하게 후보를 확정하고 선거전 돌입.
이번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후 대선 일정도 2017년과 유사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치권의 대응과 향후 전망
여야 정치권은 즉각적으로 조기 대선 준비에 착수하였습니다.
각 당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선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대선과 유사한 일정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각 당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유권자와 공직자의 주의사항
6월 3일에 대선이 실시될 경우, 국회의원을 제외한 도지사, 시장 등 공직자들은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사퇴해야 합니다. 또한, 출마를 희망하는 자는 선거 24일 전인 5월 10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해야 하며, 공식 선거운동은 그 즉시 시작됩니다. 유권자들은 이러한 일정을 숙지하고, 각 후보자의 공약과 자질을 면밀히 검토하여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유권자들은 책임 있는 선택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데 참여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지기를 기대합니다.